미국 다우지수 폭락
미국 다우지수가 6월 11일 폭락했다. 3월 12일 이후 최대의 폭락으로 무려 하루에 -6.9%, 1862.82 포인트가 하락하는 충격적인 지수 하락으로 마켓이 마감됐다. 지수는 한 달 뒤인 5월로 회귀했다.
FOMC 회의 후 FED의 경고
https://kr.investing.com/news/economy/article-419127
[속보] 미 중앙은행(Fed), "2022년까지 제로금리 유지"
[속보] 미 중앙은행(Fed)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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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ED는 2022년까지 제로금리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. 이것은 그만큼 시장의 상황과 실물경제가 안좋다는 반증으로 미국의 단기적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었다. 그로 인해 시장은 그 전주까지만 해도 엄청난 유동성을 바탕으로 미국의 경제 리오픈에 대한 희망과 함께 지수는 매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상승했지만 실물 경기와의 괴리와 상승의 불안감에 엄청난 폭락을 맞이했다.
https://biz.chosun.com/site/data/html_dir/2020/06/12/2020061200320.html
미 뉴욕증시,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급락…다우, 6.9% 폭락(종합)
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2차 유행 가능성과 경제 회복 속도가 느릴 것이라는 우려 탓에 11일(현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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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과 1주일 사이에 약 1500 포인트를 상승시켰으니 시장으로 쏠린 유동성과, 경제 재개의 기대감이 한대 어우러져 거대한 축포를 쏘아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.
FOMC 회의 후 시장 비관론과 실물경제의 괴리, 사실상 제로 금리로 동결, 코로나 19의 2차 대유행 불안감이 시장을 덮쳤다.
FED의 이번 금리인하 및 동결이 시사하는 바
마켓 참여자들은 다양한 시선으로 연준의 시그널을 받아들이는데, 보통은 금리인하는 유동성의 측면에서 유동성 공급의 유리한 면이 있지만, 실물경기 측면에서는 악재가 된다. 그만큼 실물경기가 어렵다는 뜻으로 고금리에서 버틸 수 있는 펀더멘탈이 없다는 것이기 때문이다. 그렇다는 이야기는 실물경기의 회복이 어렵다면 소비의 감소와 기업의 이익이 감소로 나타나고 그것은 바로 마켓의 주식시장에 직결된다. 또한 실제 실물경제 지표와 마켓의 괴리가 크기 때문에 이 것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큰 부분이라 할 수 있다.
타격이 컸던 섹터
대부분의 섹터에서 당일날 엄청난 하락을 했지만 대표적인 러셀, 실물경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생활소비재, 관광, 리츠 등의 폭락이 엄청났다.
제법 선방한 섹터
대형 테크주들 위주로 구성된 언택트 및 기술주들은 생각보다 하락을 방어했다.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질주하고 있다. 특히나 나스닥의 테크 대형주들이 이를 견인했다.
투자 인사이트
실물경제는 아직 코로나19로 부터 회복되지 않고 있다. 그러나 미국의 경제가 재 오픈되었으며 사람들은 다시 일자리로 돌아가고 소비를 시작하고 있다.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. 또한 폭락으로 인해 갑자기 급등했던 소비재, 관광, 리츠 등의 조정은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. 장기적인 시점에서 바라볼때 건전한 재무제표를 가지고 있는 소비재 섹터를 발굴하고 저가 매수를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기에 좋다.
또한 지수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지수 인덱스 역시 매력적인 구간으로 보인다. 장기적으로 분할 매수를 하면서 마켓을 지켜본다면 다시 다우지수가 천천히 우상향을 하면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.
어디까지나 판단은 본인의 몫이다.
스스로의 원칙을 세워 미국 마켓에 대응하고,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패닉셀과 공포에 내가 가진 것들을 점검 없이 처분하는 것이다. 비는 피하고 봐야 하지만, 비가 온 뒤 땅은 굳어지고 날씨는 맑아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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